통신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전날 '세계 에이즈 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니세프는 또한 보고서에서 2007년 현재 HIV에 감염된 저-중소득국의 임산부 가운데 33%가 HIV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약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율은 2004년의 10%에서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비슷한 치료를 받는 저-중소득국의 15세 미만 아동도 2005년 7만5000명에서 지난해에는 19만8000명으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다만 보고서는 동연령대의 아동 HIV 감염자가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유아를 대상으로 한 HIV 진단과 치료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