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중앙대의료원이 두산 베어스 선수단을 초청해 산타베어스 행사를 가졌다. (사진=중앙대학교의료원 제공) 이새하 기자 lovesaeha@newsin.co.kr
중앙대학교병원은 두산베어스 선수단을 초청해 산타베어스 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두산베어스 선수단이 소아병동에 입원해 투병 중에 있는 환아들을 격려하고 팬 사인회를 여는 자리를 가졌다.

두산베어스 김태룡 단장을 비롯해 노경은, 손시헌, 윤석민, 이종욱, 정수빈 선수 5명은 산타 모자를 쓰고 일일 산타가 돼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주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병원 중앙관 1층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열었다.

김성덕 원장은 “퇴원 예정인 한 아이가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온다는 말에 퇴원하기를 싫어했다”며 “매년 바쁜 와중에도 병원을 찾아 환아들을 격려해주는 시간을 내준 선수들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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