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8년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이스턴은 60세 이상 바리스타 6명이 근무하는 프로젝트성 자립형 카페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2008년부터 매년 바리스타 교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었으나, 기존 시설이 낙후되어 카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디자인에너지, 지쓰리, 조은주비트산업, 서울총판, 가나기획 등 주요 협력사들이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해 올해 11월 중순부터 커피 기기 및 교육, 인테리어, 가구, 냉난방, 설비, 간판 등 각각의 전문 역량을 발휘해 재능기부 카페를 개점했다.
향후 스타벅스는 시설 보수 및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통해 카페 이스턴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며 노인 복지 이외에도 미혼모와 장애인이 운영하는 기타 카페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간 바리스타들의 봉사 활동으로 맺어온 인연이 업계 1호 재능기부 카페라는 결실로 연결돼 기쁘다"며 "이번 재단장을 통해 창출된 수익으로 더 많은 어르신 바리스타를 고용해 노인 복지 사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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