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의료원에서 노승열 프로골퍼(오른쪽 네번째)가 소외계층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금을 병원에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허은경 기자 hek@newsin.co.kr
고려대의료원은 8일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의료비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뜻깊은 결정을 해주신 노승열 프로골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노 선수는 "이번 기부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희귀난치질환 미숙아를 위한 치료비에 써달라며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을 기부한바 있다.

한편 고려대 사회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노승열 선수는 2005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0년 APGA 상금왕, 2011년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즈 3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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