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유아식 브랜드 앱솔루트는 분유에 일본산 원재료를 전량 대체하고 전 제품을 100% 방사능 안전 관리하는 '안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아식 원재료 원산지 공개에 이어 분유에 일본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홈페이지(http://www.maeili.com)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료 공급업체의 방사능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통관 시 식약청과 검역원 검사를 거친 후 최종 완제품에 관해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방사능 오염 정밀검사를 마치고 출고한다.

특히 지난달 정부 검사기관과 같은 방사능 오염검사 기기 도입으로 기존에 관리하던 국가 방사능 오염검사 법적 기준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한 고순도 게르마늄 다중파고분석시스템 기기는 감마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131I, 134Cs, 137Cs)의 방출 방사능을 정량하는 기기로 최소 0.1~0.3㏃/㎏까지 검사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료 대체에 따른 적지 않은 비용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안전한 유아식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점차 전 제품에 일본산 원료를 배제하고 방사능 불검출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안심조회 서비스'로 앱솔루트 분유 제품에 대한 이력정보, 품질검사, 원산지 등을 공개하고 공장 견학을 진행하면서 소비자에게 생산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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