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식품연구소는 '에너지 음료의 올바른 이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1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빌딩 2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중에 유통 중인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량과 소비자 인식,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소비자, 정부, 기업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올바른 섭취 기준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엄애선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에너지 음료의 국내외 소비동향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이헌옥 녹색식품연구소 소장이 '에너지 음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섭취 실태'를 발표한다.

지정 토론에서는 김동술 식품의약품안전청 첨가물기준과 과장, 송성완 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 부장, 김정선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 연구위원, 박태균 중앙일보 부장,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이민철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이 참여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녹색식품연구소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되고 사전 신청 없이도 당일 참석할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가 직장인과 청소년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소비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이처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에 관해 의견을 교류하고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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