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파리바게뜨가 27일 종로 청계천 피아노거리 상설무대에서 '2008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식'을 갖고, 올해 첫 성금을 구세군에 전달한다.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자선냄비로 친숙한 구세군은 매해 12월1일에 시종식을 갖고 전국에 걸쳐 일제히 이웃 돕기 성금 모금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파리바게뜨로부터 올해 첫 구세군 성금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파리바게뜨 최석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바게뜨 명예홍보대사인 연기자 김태희씨와 동생 이완씨, 그리고 구세군 대한본영 전광표 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구세군과 함께 하는 파리바게뜨 사랑의 모금 행사'는 파리바게뜨가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구세군 1호 성금 전달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내기 쉬운 소외 아동들에게 보낼 사랑의 케이크 1000개 및 추운 겨울 실외에서 모금활동 활동을 벌이는 구세군 자원봉사자들에게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선물인 '요정모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 파리바게뜨는 구세군 대한본영으로부터 전달받은 미니 자선냄비를 전국 1700여 매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액을 구세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각 3000여만원의 성금을 구세군측에 전달했다.

파리바게뜨 최 대표는 "올해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파리바게뜨의 직접 기부는 물론, 고객들과 함께 이웃 돕기에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매장을 통한 성금 모금이 올해 구세군의 성공적인 모금활동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자가 된 파리바게뜨 명예홍보대사 김태희씨와 이완씨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의 상징인 구세군 자선냄비에 올해 첫 성금 전달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오늘부터 가까운 파리바게뜨 매장 어디서나 구세군 성금을 낼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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