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1리에서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가 태풍 피해를 본 농가 지원에 나선 가운데 장병들이 쓰러진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철거하고(왼쪽)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제공) 정해훈 기자 ewigjung@newsin.co.kr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31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1리에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에 소재한 유원희(79)씨의 농가는 잇따라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농작물이 쓰러지는 등 큰 손해를 입었다.

이날 사령부 소속 장병들은 강력한 바람으로 어지러워진 농가를 정리한 후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철거하고 농작물을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박준수(22) 상병은 "우리의 도움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위로를 드리고 큰 힘이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도왔다"며 "태풍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을 위해 언제든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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