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줄기세포치료제의 최신 국제 연구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줄기세포학회와 공동으로 제8회 한국줄기세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골격계의 재생 ▲유전자를 이입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연구 ▲줄기세포의 리프로그래밍과 전환분화 등으로 국내ㆍ외 치료제 개발 최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신경계, 뼈 등 골질환, 심장질환, 면역질환 및 당뇨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개발이 가장 활발한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임상연구는 ‘11년에 전세계적으로 뼈ㆍ연골 등의 골격계 25건, 면역질환 24건, 심장질환 19건, 소화기계통 18건, 신경 재생 12건, 당뇨병 11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간엽줄기세포란 성체줄기세포 중 하나로, 주로 골수, 지방 등에서 유래하며,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 AMI 허가 이래 올해 2개 치료제를 추가로 허가한 바 있으며 현재 퇴행성관절염 및 크론성 누공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22건의 임상시험이 실시 중에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최신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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