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국 내에서 생산된 분유에서 유해물질 멜라민을 검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FDA가 미국에서 제조된 77개 분유 샘플을 검사한 결과 한 제품에서 극소량의 멜라민 성분이 발견됐다.

FDA는 영양보조식품 등의 샘플에서도 멜라민을 찾아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FDA는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 이름과 메이커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FDA 측은 멜라민 성분이 가공 또는 용기에 넣는 과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FDA는 이번에 발견된 멜라민이 건강을 위협할 정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