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우리나라의 쌍둥이의 출생이 매년 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는 1만3583명으로 지난 2001년 9865명보다 3718명이나 증가했다.

총 출생아수 대비 쌍둥이의 구성비도 2001년 1.78%에서 지난해 2.88%로 1.10%포인트 늘었다.

자연임신이 어려운 세쌍둥이의 출생 역시 10년새 2.6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태어난 세쌍둥이이상 다태아는 269명으로 지난 2001년 101명에 비해 168명이나 증가했다.

세쌍둥이이상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1년 0.02%에서 지난해 0.06%로 0.04%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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