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국방부에 납품이 확정된 동강의료기기의 국산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 이노비전의 모습. <사진=동강의료기기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동강의료기기가 디지털 엑스레이(이하 DR) 장비 '이노비전' 6대를 국방부에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강의료기기의 이번 국방부 DR장비 납품은 이노비전의 첫 국내 시장 출시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장비의 시장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 동안 국산 DR장비들은 기술이나 성능이 수입제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형종합병원, 대학병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동강의료기기의 이노비전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삼성 LCD 디텍터 17×17인치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감도와 최저 수준의 노이즈 레벨을 구현하고 있어 지난 아시아 태평양 방사선의학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국내 업체가 제조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의 사용자 반응과 의견, 제안을 최대한 수렴해 지속적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켜 향후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동강의료기기 관계자는 "이노비전의 영상을 본 많은 방사선과 전문의들이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대형병원 및 대학병원에서 이제는 수입품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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