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제약사에게 진출 타겟국가 제약시장의 정보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복지부 등은 정보구매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예산규모는 약 2억이다.

제약수출을 위해서는 타겟국가의 인허가제도·타겟품목·경쟁품목 등에 대한 상세한 시장정보가 필수적이었지만 IMS 헬스 데이터 등 세계 유력 DB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가격이 고가라 그간 국내 제약사들은 이를 이용하지 못했다.

사업을 신청할 제약사는 1일부터 30일까지 정보구매 비용지원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진흥원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약기업 당 프로젝트는 최대 2개까지 신청가능하다.

제출된 프로젝트는 학계·산업계·정부기관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공고된 평가기준에 따라 서류 및 구두평가를 거쳐 내달 초에 선정된다.

복지부 등은 예산범위 내에서 7개 이상의 프로젝트 선정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및 콜럼버스 프로젝트 제약사들에 대해서는 10점의 가산점 부여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진흥원 제약정보팀(043-713-811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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