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전자 분석기업 라이프 테크놀러지사의 조너선 로스버그 박사는 건강한 장수와 관련된 유전자의 연구에 돌입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로스버그 박사의 연구진 외 참가한 다른 연구진도 이 대회에서 30일 안에 게놈당 1000달러(약 110만 원) 이하의 비용으로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의 모든 유전자를 밝혀내는 경쟁을 할 것이다.
이 대회는 2013년 9월부터 시작된다.
‘아콘 엑스 프라이즈’의 규정상 참가 팀은 내년 5월까지 출전 등록을 해야 한다.
라이프 테크놀러지사가 처음으로 출전 등록을 마쳤다.
1000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인간의 전체 게놈을 밝힌다는 것은 학계에 획기적인 일이다.
DNA 염기서열 결정법이 의학계에 널리 사용되고 환자의 유전자 구성에 맞는 진단과 약 처방에 도움이 되도록 비용이 저렴해지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만 100세 장수노인 100명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의 유전자를 기부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장수하는 사람이 심장질환과 암 등 노인 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는 유전자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수노인들의 유전자 코드를 분석해 이 유전자를 발견하면, 과학자들이 새로운 치료법과 생명 연장의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suejeeq@newsis.com
이수지 기자
suejeeq@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