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크론성치루 치료제 임상실시 계획

【서울=뉴시스헬스】김정일 기자 = 부광약품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미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 '아디포셀' 외에 현재 크론씨병 치루염 치료제를 개발해 이에 대한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

크론씨병 치루염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고 항문주변의 심한 농양, 치열, 치루가 발생하여 재발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줄기세포가 크론씨병 치루염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안트로젠에서 독자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지방줄기세포의 조직재생능력이 확인된다면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치루염 질환에서 획기적인 치료방법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루는 치질의 일종으로 '2006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의하면 치질로 입원한 환자는 연간 21만 4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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