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상업포경 대신 바다에서 뛰노는 고래를 보는 고래관광을 추진하라"면서 "고래관광은 상업포경보다 경제적으로 이익일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구하는 '녹색국가'와도 부합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1986년부터 포경을 금지했지만 불법포경과 고래 혼획으로 2000년대 들어서만 4722마리가 포경됐다"면서 "보호대상이 아닌 생선으로 고래를 다루는 농식품부가 아닌 환경부가 고래를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그물에 걸린 고래를 풀어주는 어민에게 포상금을 줘야 한다"면서 "포경으로 어민이 얻는 경제적 이득보다 고래를 풀어줬을 때 이익이 크면 포경과 혼획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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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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