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위해 지경부는 4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 팔레스호텔에서 ‘IT·가전제품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장애인이나 고령자를 위한 전용 IT제품이 일부 시판되고 있지만 제품이 다양하지 못하고 이들 제품이 오히려 일반인과 차별을 양산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휴대폰이나 가전제품같은 첨단제품은 기술 발전에 따라 사용방법이 계속 복잡해지고 있으나 접근성에 대한 고려는 미흡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은 기술발전 혜택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날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일반 가전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접근성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장애인·고령자들이 많이 사용하면서도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나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제품을 중심으로 접근성 제도 도입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접근성 제도 도입을 위해 장애인·기업 등 수요자·공급자 모두가 참여하는 ‘IT·가전제품 접근성 포럼’을 구성하는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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