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에는 2만7800쌍이 결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00건(8.2%) 증가한 혼인건수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서울·부산·대구 등 9개 시도의 혼인건수가 증가했으며, 그 외 7개 시도는 유사했다.
4월 이혼건수는 8500건으로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강원의 이혼건수는 늘었고 인천·경기·충북 등 3개 시도에서는 줄어들었으며 나머지 12개 시도는 전년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4월중 출생아수는 4만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으며, 사망자수는 2만2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시도별 출생아수는 대구, 울산 2개 시도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서울, 경기, 강원 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시도별 사망자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인천·경기 등 6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울산에서는 줄어들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5월중 이동자수는 6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 줄어들었다. 5월 인구이동률은 1.24%로, 전년 동월보다 0.1%줄었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순유입 시도는 ▲경기(7047명) ▲인천(1979명) ▲충남(1446명) 등 10개 시도였고,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은 순유출 시도는 ▲서울(-8379명) ▲부산(-2,743명) ▲대구(-1029명) 등이었다.
5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제주(0.10%) ▲인천(0.07%) ▲충남(0.07%) 등에서 높았고, ▲서울(-0.08%) ▲부산(-0.08%) ▲광주(-0.05%) 등에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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