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대한치과협회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75세 이상 노인틀니 급여화 정책이 틀니의 질을 떨어질 것이라는 치과기공사협회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치협은 21일 "보건복지부와 치과기공사협회의 분리 고시 논란과는 상관없이 틀니의 질 문제는 전적으로 치과의사의 몫"라며 "제도의 불만이 있더라도 양질의 틀니를 제공할 것이니 국민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만 75세 이상 노인 틀니와 관련해 치과 기공료를 분리 고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치과의사의 진료 행위와 함께 기공사의 틀니제작 행위를 고시하지 않는다면 임의가격 지불, 덤핑 유도, 품질 저하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작거부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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