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어패류 취급·섭취 방법을 발표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존재하는 균으로 20~37도의 온도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크다.
지난해 국내 발생 전체 식중독 중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차지하는 비율은 3.6%(133명)로 이 중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6~9월에 집중됐다.
특히 어패류의 껍질과 아가미, 내장 등에 존재하다 칼·도마 등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오염될 수 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섭취 때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패류 구입 후에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시켜야 하며 사용한 조리 기구는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pjw@newsis.com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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