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신장내과 김대중 교수가 지난 4일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미국이식학회에서 초청강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The Best and Worst Aspects of Our Program'으로 한국의 교환이식 프로그램의 장단점에 관해 강연했다.
지난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학회에 이어 2번째 강연으로 당시 'Kidney Paired Donation in South Korea(한국의 신장 교환이식)'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미국이식학회는 이식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2년 연속 아시아 의학자가 초청강연을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병원 관계자는 "김 교수가 2006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병원간 신장이식의 순환교환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컴퓨터 알고리즘과 인터넷을 이용한 3자간 교환이식을 성공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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