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엇빌(미 아칸소주)=AP/뉴시스】정옥주 기자 = 한 미국 남성이 자신의 부인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 맥도날드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필립 셔먼이란 이 남성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부인의 누드 사진이 들어있는 휴대폰을 아칸소 주 페이엇빌에 위치한 한 체인점에 두고 나왔으며, 점원들은 그가 찾으러 갈 때까지 휴대폰을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인의 사진은 결국 인터넷에 유포됐고, 셔먼은 해당 체인점과 소유주, 매니저를 대상으로 배심심리와 정신적 피해보상 및 이사 비용 등 총 300만달러에 이르는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매니저인 아론 브럼리를 포함한 맥도날드측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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