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Food Week 2008' 참가한 업체 등에 따르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각 업체마다 차려진 부스를 찾아 시식을 하고 맛에 대한 평가와 동시에 구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먹거리 파동으로 인해 침체됐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Food Week 2008'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들을 만나봤다.
◇명성식품, "365일 야채스낵을 만나보세요"
명성식품은 자연 농산물을 있는 그대로 튀겨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과자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국내산 야채를 저온 감압유탕 기술을 활용해 해바라기유를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야채의 영양분이 그대로 살아있고 기름기도 묻어나지 않는다.
분말이나 엑기스 형태가 아니면 달리 먹을 수 없었던 버섯이나 야채를 과자 형태로 만들어 어린이용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좋다.
◇신진푸드, '차전차피' 첨가 웰빙 냉동식품 선봬
신진푸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에 '차전차피'를 첨가한 웰빙제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차전차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며 숙변이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영바이오텍, 옻오르지 않는 '참옻진액'
건영바이오텍은 몸에 좋은 참옻의 유효성분은 살리고 독성은 제거한 '참옻진액'을 선보였다.
'참옻진액'은 국내 30년 이상된 참옻나무를 원료로 사용하고 16시간 이상의 추출시간을 거친 제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이 밖에도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신기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어 이를 보러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나들이를 나온 배모씨(관악구ㆍ42)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한 곳에서 시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