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는 백일해 의심증상자 262명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완료했다. 또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A고등학교와 인접한 B중학교에서 4월부터 기침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학교 추산 103명의 유사환자가, 인근의 또 다른 C중학교에도 최근에 발병한 6명의 유사환자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유사환자가 확인된 학교는 동일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 일부의 검체를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인근 B,C 중학교에서의 환자 발생 증가를 대비해 무증상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이날 일제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질병본부는 환자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강조하고, 기침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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