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문식 교수가 10여년 동안 긍정심리학과 행복을 연구하고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엮은 '긍정심리학의 행복'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물푸레 출판사 사장이자, 한국긍정심리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45세까지 초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이었다.
현재 우 교수는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졸업한 뒤 대학 및 대학원에 입학해, 최근 긍정심리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12년만에 교수가 됐다.
긍정심리학은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이는 펜실베니아대학교 마틴 셀리그만 교수가 창시한 이론이다.
이는 개인의 강점과 미덕 등 긍정적 감정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으로 미국에서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이 책에는 비교적 쉽고 재미있는 짜임으로 우 교수가 연구와 학습을 통해 얻은 세계 긍정심리학 석학의 이론을 풀이했고, 국내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넣은 해설이 돋보인다.
1부에서 행복의 이론, 2부는 행복 연습을, 3부는 일상속에서 만나는 행복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 행복을 찾는 연습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우 교수는 "지금 흔들리고 불안한 청춘들은 물론 아프다고 말도 못하는 마흔의 어른들까지 모두 껴안아주는 책이 될 것"이라며 "저자 스스로 깨달은 검증된 행복 찾는 비법을 아낌없이 책에 풀어놨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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