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이은하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브레인'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두 저자가 최근 미국에서 청소년과 자녀 양육, 가정생활 등에 관한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월시의 저서 ‘Smart Parenting, Smarter Kids’를 번역하고,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해설한 책이다.
언어와 지능, 기억력, 영양, 놀이, 운동, 수면, 자기 절제력, 성, 스트레스, 게임중독 등 아이를 키울 때 필요한 14가지 과학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쓴 이 책은 뇌 발달에 대한 이해와 양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뇌 과학의 필요성과 자녀의 머릿속 현상과 그의 변화 등을 수록하고 있어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 교수는 "아이의 지능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또 자녀와의 소통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부모가 궁금해 하는 부분에 방향을 제시했다"며 "한국적 상담사례 등을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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