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국내 경제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타개책으로 웰빙 식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9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멜라민과 먹거리 파동으로 식품시장 전반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가 필사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웰빙 제품들에 대해 알아봤다.

◇매일유업, '유기농 저지방 우유' 출시

매일유업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최적의 청정 환경을 가진 상하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저지방 우유' 750㎖를 3400원에 내놓으며 2000원대인 기존 시장의 1ℓ짜리 우유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해 내 놓았다.

이 제품은 유기농 원유 100%에 지방함량이 2.0%이하인 우유로 비옥한 황토와 깨끗한 물이 풍부한 지역인 고창 상하에서 만들어졌다.

또한 아침 8시에 집유 후 바로 한정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ESL 무균화 시스템과 마이크로필터레이션 공법으로 인체에 유해한 세균과 미생물을 완전히 차단했다.

◇CJ프레시안 햄, 소시지 유통기한 대폭단축

CJ프레시안은 살균을 위해 두 번 삶는 업계의 일반적인 제조 방식을 탈피해 한 번만 삶아 재료가 되는 고기의 신선함을 최대한 살려 소시지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리도록 함과 동시에 유통기한의 기존의 반으로 줄인 햄, 소시지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유통기한 단축을 통해 CJ프레시안 햄, 소시지 제품 전체 신선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풀무원, 연육 기초로 한 '순살어묵' 선보여

풀무원은 농산물 가공식품 중심의 사업영역을 수산물 가공식품 시장까지 넓힐 계획을 세우고 연육을 기초로 한 '순살어묵'을 새롭게 선보였다.

출시한 '순살어묵'은 어묵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만들었다.

이 제품은 밀가루와 전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생선살 함량을 86% 높였다.

◇일동후디스 '후디스 청정저지방 우유' 출시

일동후디스는 유지방 1.5% 이하의 프리미엄 저지방 우유인 '후디스 청정저지방우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맛이 고소하면서도 일반 우유의 약 40% 정도로 지방 함량을 낮춰 비만인 어린이나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적격이다.

특히 청정농장에서 깨끗한 원유만을 엄선해 저온살균(LTLT)공법과 일동후디스가 독자적으로 특허출원한 DT공법으로 만들어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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