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서민지 기자 mingseo@newsin.co.kr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오는 18일 지역주민과 함께 해온지 40주년을 맞는다고 15일 밝혔다.

故 윤덕선 박사가 '병원이 환자가 많은 곳에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설립한 병원은 지난 1971년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14개 진료과에 250여 병상의 규모로 개원했으며, 현재는 30여개의 진료과와 580여 병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화상센터는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준높은 의료기술로 많은 의료진이 이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병원은 그동안 임상영양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일본O.T.C.A와 기술협약을 맺고, 맹인점자도서실 사업을 전개하는 등 국민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힘썼다.

또한 병원은 산하병원의 창설을 주도한 모체로써 강남성심병원과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의 개원과 성장을 이끌었고 한림대학교와 한림성심대학교의 개교에도 힘을 보탰다.

장호근 병원장은 "윤 박사가 의료서비스가 변변치 못한 지역주민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병원을 설립했다"며 "이 마음을 이어 받아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더불어 개원 100주년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개원기념식을 갖고 교직원 모두가 40년 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본 뒤 재도약을 다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원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환자 위안의 밤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