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인센터 10층 강당에서 '제3회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병원 내 특성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한림대학교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화상흉터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용선 의무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발표는 ▲박재봉 한림대의대 생리학교실 교수의 'Rho GTPase에 의한 내피세포의 투과성 변화 조절' ▲나오키 모치즈키 오사카대학 교수의 'Ang1/Tie2 신호와 cAMP-Epac-Rap1신호에 의해 조절된 혈관 휴면상태' ▲레이 오가와 니혼의과대학 교수의 '흉터 생성의 기전과 흉터 치료' 순으로 진행된다.

장영철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 2부는 ▲ 김준섭 병원특성화연구센터 교수가 '세포이동 조절에 있어서 활성산소의 역할' ▲마이클 건국대 교수가 '면역과 감염에서 p21 활성화 효소의 기능' ▲서정훈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교수가 '화상 후 비후성 흉터의 재활치료' 등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인근 병원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는 화상의 후유증에서 가장 큰 문제인 흉터에 대한 기초 의학적 원인을 규명하고 임상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아우르는 심포지엄"이라며 "화상 상처의 치료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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