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전남대학교 의대 핵의학교실 범희승 교수와 공대 화학공학부 이종일 교수 등 저자 20명이 참여해 출판한 '바이오ㆍ의ㆍ광학(biomedical photonics)'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의 순수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는 2007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돼 신청 실물 접수된 3539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평론가 등 53인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류, 철학, 사회과학, 순수과학 등 10개 분야의 총 405종이 선정됐다.

최근 전경련의 설문조사 결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의료산업의 중요성이 새삼 인식되고 있다.

의료산업은 과학 및 공학기술의 지원이 없이 독립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의료산업은 가장 대표적인 융합기술 응용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광주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광산업을 의료에 접목하기 위해 그동안 연구역량을 집중시킨 범희승, 이종일 교수 등 전문가집단이 '바이오ㆍ의ㆍ광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에 그동안 연구하고 정리한 노력의 결과를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바이오ㆍ의ㆍ광학'에서는 △광학바이오센서 △피부과, 순환기, 안과, 정형외과 영역에서 레이저 응용 △감마선 광학 영상기술의 원리 등 17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바이오ㆍ의ㆍ광학'의 물리적 이해에서 시작해 실질적 의료현장의 응용에 이르기까지 그 원리와 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어 '바이오ㆍ의ㆍ광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서부터 관련 전문 종사자들에게 서로의 영역을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학술도서선정 지원 사업은 우수 학술출판 활동 고취 및 지식문화 산업의 핵심기반사업으로 출판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