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희 단장을 비롯한 21명의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로 구성돼 프레이벵 초빌리지병원에서 900여명의 환자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이들 봉사단은 초음파, 심전도, 소변검사 등 각종 진료전후 검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
특히 진료 후에는 가정에서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또한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가족사진 촬영 △전통놀이 체험 △노트 만들기 △족구장 설치 △한국동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 단장은 "이곳의 주민들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진료활동이 현지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