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경쟁 위한 다양한 시도 반영…노와 방지 등에 초점

【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화장품 업체들이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신성분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피부 노화에 해답을 제시하는 신성분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각 화장품 업체들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출시하고 있는 일부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아모레퍼시픽, 제주도 녹차 이용한 '세럼'

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 청정 다원에서 생산된 녹차를 이용해 안티에이징 세럼을 만들었다.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세럼'은 맑고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머금고 자라는 녹차를 계절마다 수확되는 꽃, 잎과 줄기, 씨를 한 병에 담아 안티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 세럼 한 병에는 2500여 송이의 녹차꽃 에센스가 함유돼 피부가 손상되는 과정을 케어해 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준다.

◇한불화장품, 한라산 화산암반수 넣은 '레오롬'

한불화장품은 110여 회의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한라산의 천연화산층을 통과한 화산암반수를 사용해 화장품 '레오롬'을 만들었다.

'레오롬'은 한불화장품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에서 자라나는 청정 자원을 발굴해 화장품 성분에 이용한 제품이다.

제주도의 특산물인 감귤, 감태, 유채꽃, 백년초 추출물과 한라산의 희귀식물인 한라 구절초, 한란 추출물을 다량 함유해 외부 유해환경과 스트레스로 인해 시달리는 피부에 휴식을 부여하고 '제주 한라 참꿀'을 넣어 영양성분을 공급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흑요석 미네랄 성분 담은 '크레마네라'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비옥한 검은 토양이 풍부해 지중해의 흑진주라 불리는 '판텔레리아' 섬의 흑요석에서 추출한 미네랄 성분을 담아 '크레마네라'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 세포를 복원을 도와주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 주름 및 미세라인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크림'은 흑요석 스패출러를 이용해 마사지와 지압을 병행하면 스톤 테라피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프레쉬, '토치 릴리 넥트' 채취해 화장품 만들어

프레쉬는 특이한 동ㆍ식물이 성장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오전 6~8시 사이에 손으로 채취한 '토치 릴리 넥트'를 곧바로 공정과정을 거쳐 성분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신선도를 유지시켜 화장품에 담았다.

'리페어 앤드 리스토어 페이스 밤'은 유해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부여한다.

업체 관계자는 "한반도 청정해역 '제주도', 지중해 신비의 섬 '판텔레리아', 인도양 태초의 섬 '마다가스카르' 등 올 겨울 신비의 섬으로 떠나는 '피부 크루즈' 여행을 여성들의 화장대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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