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권소영∙오세형∙구용서)이 지난 12일 열린 제5회 대한수면연구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Decreased prefrontal activity in restless legs syndrome revealed by event-related potential study'이다.

정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새로운 자극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전두엽 부위에서의 활성이 저하돼 기인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그동안 하지불안증후군은 하지의 불편한 증상과 이로 인해 수면장애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하지불안증후군이 인지기능 측면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인지기능저하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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