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가천의대 길병원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을 초청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9일 가천의대 길병원에 따르면 인천시 등과 함께 카자흐스탄 심장병어린이 5명을 지난 10월 27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초청 인원은 환자, 보호자, 현지 인솔 의사 등 11명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카자흐스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은 지난 9월 길병원 의료진이 카자흐스탄 현지 한카병원에서 무료로 심장병 검진을 실시하고 중증인 5명을 선정해 이뤄진 것이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된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을 포함해 돈이 없어 고통을 참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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