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유한킴벌리는 최근 보존가치가 높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유산 9곳을 선정 발표하고,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이 곳만은 꼭 지키자'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 시상식은 유한킴벌리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동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 왔다.

선정 부문은 '꼭 지켜야 할 자연ㆍ문화유산'과 '잘 가꾼 자연ㆍ문화유산' 두 부문으로 남한강 바위늪구비, 남한강 수주팔봉과 석문동천,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 광양 동서하천의 초남갯벌, 섬진강변 돈탁마을 송림, 전주천 수변생태공원 등 총 9곳이 선정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남한강 일대의 바위늪구비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인 흰꼬리수리가 관찰되고 2급 식물인 단양쑥부쟁이 군락과 멸종위기 2급 어류인 돌상어가 관찰되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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