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얼리 디자이너 마틴 카츠(Martin Katz)와 DKNY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향수병은 14캐럿 황금과 백금으로 사과 모양 병을 만들고 그 위에 2700개의 다이아몬드, 183개 황금 사파이어로 수를 놓은 것이 특징이다.
병 왼쪽 위엔 제품 로고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했으며 병의 캡 부분엔 2.43캐럿 카나리 다이아몬드를 사용했다.
향수병 제작을 위해 총 1500시간이 소요됐으며 제작에 사용된 보석은 브라질, 스리랑카,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공수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 병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멕시코, 두바이,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오는 12월4일까지 향수 애호가들에게 전시된다.
세계 투어가 끝나면 페이스북(www.facebook.com/dknyfragrances)에서 경매를 통해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기아 근절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 기아대책행동(Action Against Hunger)에 전달된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골든 딜리셔스(Golden Delicious)는 사과 향 위에 카사블랑카 백합, 바닐라 오키드, 은방울꽃 등을 조합한 향수다.
오는 30일부터 랩 시리즈 매장 디자이너 향수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 구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객지원센터(02-3440-2774)로 문의하면 된다. 가격 50ml 7만원, 30ml 49000원.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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