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장기간 흡연에 의한 심각한 호흡곤란 장애를 보이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치료확대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게릴라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COPD의 가장 주된 원인인 흡연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빌딩 밖을 나서는 ‘스모킹노마드족’을 대상으로 학회 호흡기전문의들이 직접 무료폐기능검사와 폐건강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작가 이외수씨가 COPD질환 홍보대사로 활동해 소문난 애연가였던 본인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예방 활동과 조기검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COPD는 흡연이나 대기오염, 그 외의 물질들에 의해서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가 점차 좁아져서 호흡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중 17.2%가 COPD환자이며 심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쉬기가 힘들어져 운동은 물론 청소나 출근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산소발생기 없이는 힘들어 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