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제조업체 루트로닉이 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 63억 원, 영업이익 4억8000만원, 당기 순이익 11억5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매출의 경우 최근 전 세계적인 금융불안으로 인한 경기 침체 및 여름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축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1.1%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판관비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에 그침에 따라 66.3%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 외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순이익은 21.3%감소에 그쳤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금융불안으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하여 3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휴가철인 8월의 매출이 사업계획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루트로닉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던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확대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금융불안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트로닉은 오는 4분기 공격적 경영과 아큐스컬프 등 신제품 국내판매 개시, eCO2, Spectra VRM III의 유럽지역 수출 확대, 일본 현지법인의 매출 본격화 등 매출 및 이익 반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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