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분석학회는 오는 23일~25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어린이병원에서 창립 31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미국, 독일, 호주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교육분석가 6명을 초청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 뉴욕 코넬대학 전 의대학장인 로버트 마이클즈(Robert Michels) 교수, 필라델피아 정신분석연구소 데이빗 색스(David Sachs) 박사, 샌디에이고 정신분석연구소 캘빈 칼러루소 (Calvin Colarusso) 교수 등이 현대사회 정신분석의 가치와 앞날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정도언(서울의대), 홍택유(전 울산의대), 유재학(건국의대), 김미경, 이무석(전남의대) 등의 정신분석가가 정신분석학계 최신 주제에 발표한다.

정도언 조직위원장은 "국내에서 10명이 넘는 프로이트 학파 정신분석가가 한 자리에서 강의, 발표, 사례 토론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대회는 한국의 정신분석이 발전기로 도약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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