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와질랜드의 한 20대 여성이 머리가 7개 달린 뱀을 출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스와질랜드가 15일 보도했다.

파티언스 차베드제라는 27살의 이 여성은 자신이 전에 악마를 숭배했었다며 지난 7일 저녁 심한 진통 끝에 화장실에서 머리가 7개 달린 거대한 뱀을 낳았다고 14일 주장했다.

경찰관의 아내인 차베드제는 자신이 임신을 했던 것은 결코 아니며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로 갔으며 배속에 든 것이 무엇이든 배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었다며 머리 7개가 달린 뱀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 콘스터블 음판질레 말라자도 아내의 비명을 듣고 화장실로 달려가 머리가 7개인 뱀이 화장실 바닥에 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말라자는 뱀을 잡아 죽이려고 했으나 뱀이 물 속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차베드제는 말했다

한편 차베드제는 악마를 숭배하는 것을 그만 둔 뒤 벌레나 거미 등이 들어 있는 피를 토하는 등 거의 매주 괴기한 일이 그녀에게 일어나는 등 삶이 매우 힘겨웠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살아 있는 벌레를 토하기도 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차베드제는 악마 숭배를 그만 둔 뒤 자신이 새롭게 태어났지만 새 삶은 매우 힘들다며 악마들이 자신이 지하세계를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거의 매일 악마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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