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식물 캐럽에서 추출한 피니톨 성분의 혈당 조절 효과를 설명한 신간 서적이 나왔다.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유전체연구소 연구원인 임용빈 박사는 '당뇨병의 천적 피니톨(기능식품신문)'이라는 책에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이스트 생명과학 박사이자 당뇨병 환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당뇨인'을 운영하고 있는 임용빈 박사는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던 중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혈당을 낮추는 피니톨, 피니톨의 효과, 체험 수기 등을 소개했다.

임 박사는 "인간의 몸에 당뇨가 오기 전에 거치는 과정이 인슐린 저항성인데 이는 인슐린 신호전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며, 이 기능을 복구시켜주는 것이 피니톨"이라고 설명했다.

피니톨은 인슐린 신호전달물질인 카이로이노시톨(chiro-inositol)을 보충해 인슐린 신호전달 활동을 정상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피니톨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당뇨성 불임을 예방하고 백내장 위험성을 낮추며 간과 신장 보호 기능을 하는 효능이 있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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