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아주대병원은 28일 피부과, 성형외과가 합동으로 피부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피부종양 클리닉'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피부종양클리닉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각각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진단과 조직검사를 받고 수술계획까지 세울 수 있다.

피부종양 의심환자는 대부분 '찍어냄생검'(punch biopsy) 후 다시 절제와 조직검사를 하는데 이런 복잡한 절차와 비용, 시간 등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

피부종양은 주로 성형외과에서 하는 수술이나 피부과에서 하는 광역동치료, 약물치료(국소도포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클리닉의 개설로 진단과 검사가 신속해졌으며 크기가 작은 종양의 경우에는 외래에서 부분마취로 바로 수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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