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즌턴(미 캘리포니아) =AP/뉴시스】진현철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심장 활동을 돕는 의료기기인 '하트메이트2(HeartMate II)'를 사용했던 환자들이 5명이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이 제품의 제조회사가 제품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토라텍社(Thoratec Corp)는 2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환자들이 하트메이트2의 전선으로 인해 심신의 피로함을 느낀다는 27건의 보고를 확인했고, 심장이식 수술 후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5명의 환자가 사망한 결과에 따라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제품 목록 번호 1355번과 102139번으로 2003년 11월 임상연구를 실시한 이후 미국 등 153개 병원에 공급된 제품이다.

하트메이트2는 지난 4월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지만, 최악의 심장 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 등과 같은 경우에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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