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국 3112명 등록…모든면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2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조직위가 간담회를 갖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를 통해 영상의학의 미래를 보자'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61개국의 영상의학자 및 의사 3112명이 등록을 완료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등록자는 국내의사 1564명, 해외의사 112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가 운데 중국이 가장 많은 참관단 규모를 기록했으며, 일본, 태국,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 해외 관련업계 전시자도 425명이 등록했고 현장 등록을 포함하면 3500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계 27개국의 저명한 영상의학과 관련 학자 279명을 초청해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AOCR는 학술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미화 1만5000불의 학술상을 책정해 최고 구연상, 최고 전시상 등 우수 발표자 22명에 대한 포상과 개발도상국 40여명의 젊은 학자를 위한 보조 장학금도 마련했다.

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되는 AOCR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영상의학 관련 72개 업체가 약 212개 부스를 설치해 영상의학 관련 산업의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실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연세의대 김동익 교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수, 논문 발표 수, 해외 석학 참가자 수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앞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대한영상의학을 이끌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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