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상원의원은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상담사로부터 수 차례 성적 학대를 받았다"며 "상담사가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면 자신을 죽인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의원은 이어 "계부에게도 육체적인 학대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성장한 뒤 상처를 잊기 위해 계부가 자신을 육체적으로 학대했던 집을 구입해 불태워버리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의 어머니조차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의원은 지난해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역전승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브라운 의원은 최근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자서전 형식의 '모든 역경에 맞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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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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