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을지병원 범석홀에서 제14회 범석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대의대 병리학교실 김우호 교수와 정신과학교실 류인균 교수가 각각 범석의학상과 논문상을 받을 계획이다. 상금은 각각 2000만원이다.

김 교수는 지난 15년간 한국인 위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며 SCI 논문에 책임저자로 90편, 공동저자로 164편을 발표하는 등 국내 위암 연구 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류 교수는 제1형 당뇨병에서 뇌 속 대사물질 항상성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 변화가 기억력과 작업수행 속도 저하, 우울증상 등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논문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각종 연구-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2002년 처음 재정된 범석상을 통해 총 39명의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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