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몸무게 0.5㎏, 몸 밖으로 돌출된 장기기관을 가지고 태어난 한 아기가 7번의 수술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미국 일리노이주(州) 네이퍼빌에 있는 에드워드 병원에서 태어난 마뉴엘 다니엘 페나 에르난데스는 장, 위, 간 등의 장기기관이 몸 밖으로 돌출된 채 태어났다. 몸무게는 0.5㎏였다.
당시 마뉴엘의 어머니 윌버트 페나는 임신 15주차에 그를 낳았다.
의사들은 "마뉴엘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5000명 중 1명만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그의 생존확률은 0%"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뉴엘의 부모는 포기하지 않았으며, 결국 7번의 수술 끝에 마뉴엘은 이번 주 가족이 살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 던디로 가게 됐다.
jeenjung@newsis.com
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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