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영국 슈퍼 모델 릴리 콜(24·여)은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있다. 영국 유명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38)은 옥스퍼드대학교를 중퇴했다. 매력적인 외모에 머리까지 뛰어난 실례다.
영국에서 성별 구분 없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머리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런던경제대학(LSE)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평균적으로 지능지수(IQ)가 14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나자와 교수팀은 1958년생 '국립 어린이 발달 연구(National Child Development Study)' 대상자 1만741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린 시절 성적, IQ, 용모 매력 정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모가 뛰어난 남성의 IQ는 평균보다 13.6점, 여자는 11.4점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나자와 교수는 "이는 통계에 따른 것일 뿐, 각 개인에게 모두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jeenjung@newsis.com
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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