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롯데리아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수술비 지원에 나섰다.

21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체결된 '롯데리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 협약식'에 따라 지난 6월 1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두 번째 수술비 1000만원을 오는 24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술비는 특정 햄버거 팩세트 판매 시마다 100원씩 적립된 금액으로 충당된다.

특히 매달 베스트 햄버거 제품을 선정, 햄버거 2종과 디저트 메뉴, 음료를 1만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햄버거 팩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실속 있는 팩세트 메뉴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의 지원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후원 활동은 1998년부터 10년째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희귀난치병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고액의 수술비와 진료비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사랑을 사회 곳곳에 환원하기 위한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리아는 서울ㆍ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40여 개 점포를 활용해 분기별로 해당 지역의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무상 급식지원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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