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 팀의 후지 가토다카시(不二門尚) 교수는 실명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킨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팀은 4~7 월, 10여년 전 실명한 망막색소변성증 여성 환자 2명의 안구 망막 뒤편에 49개의 전극이 달린 백금 칩(약 7㎜ 사방)를 장착하고 안구에도 약 1㎜의 전극을 하나 장착했다.
여성 환자의 이마에 설치된 전하결합소자(CCD) 카메라로 잡은 시각 정보를 체외 장치에서 변환시켜 칩우로 보내 망막을 자극, 뇌에 정보를 전달해 시각으로 인식하게 하는 구조다.
2명의 환자 모두 컴퓨터 화면의 빛을 손가락으로 추적할 수 있었다고 한다.
후지 교수는 "2 년 후에는 큰 글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유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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